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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불안]왜 노동자들은 불안한걸까? 불안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알랭 드 보통 (이레, 2005년) 상세보기 p. 141~143 투입 산출 원료 + 노동 + 기계 = 제품 + 이윤 모든 상업조직은 원료, 노동, 기계를 가장 싼 값에 모은 다음 그것을 결합하여 제품을 만들어 가능한 가장 높은 값으로 팔려고 한다. 경제적 관점에서 보자면 방정식의 투입 부분에 들어가는 요소 사이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 모두가 상품이며, 합리적인 조직은 이윤을 내기 위해 이들을 값싸게 구하여 능률적으로 처리하려 할 것이다. 그럼에도 곤혹스럽게 "노동"과 다른 요소들 사이에는 한가지 차이가 있다. 재래 경제학에는 이 점을 표현할 또는 중시할 수단이 없었지만, 그럼에도 이것은 세상에 불가피하게 존재하는 차이다. 즉 노동자는 고통을 느낀다는 것이다. 노동자는 자.. 2009. 3. 8.
벌써 1년 그와 둘이 된 지 벌써 1년이 되었다. 서로의 일상적인 모습에 실망하고, 아웅다웅 하지만 아직 큰 다툼 없이 잘 살아가고 있는(그것도 시댁에서) 내가, 스스로도 정말 대견하다. 1박 2일 여행을 갈까 하다가 오래간만에 근사한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다. 그의 친한 후배가 주방장으로 있는 파크하얏트 코너스톤 미리 예약해준 덕분에 창가자리에 앉는 호사도 누렸다. Welcome Food 살라미, 무화과 쿠키, 건포도 통영에서 바로 올라왔다는 신선한 '굴'이 정말 일품이었다. 처음 맛보는 파스타였다. 푸켓에서 먹은 라면 식감의 누들이 인상적이었다. 주방장 후배분의 코멘트를 빌자면, 누들도 맛있지만 무엇보다 냉동이 아닌 싱싱한 해산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 맛이 좋을거라는.. 한우 꽃등심, 아 정말 다시 생각해도 .. 2009. 2. 22.
버프를 휘날리며.... 사이클을 멋지게 타고 다니시는 분들 보면 화려한 외양의 마스크를 쓰길래 스카프인가?? 했는데.. BUFF 라고 한다. 주문한지 하루 만에 바로 도착 왼쪽은 남편, 오른쪽은 내꺼 후후후, 이렇게 매고 다닐거란 말이닷. 다양한 버프 사용법 나는 주로 마스크로만 사용할 것 같지만~ 2009. 2. 11.
뒤늦게 빠진 미니벨로, 비토미니 항상 신제품과 트렌드에 뒤쳐지는 나는 이번에도 아주 뒤늦게 '자전거 열풍'에 빠지게 되었다. 나의 친구가 되어줄 비토미니 앞으로 열심히 달려보자. 2009. 2. 9.
후쿠오카+유후인 여행기(4) Fukuoka & Yufuin Story 4 2008/12/25~12/27 밤새 끙끙 앓았다. 독감 주사도 맞았는데, 왜 하필 일본에 와서 아프냐 말이다. 하지만, 료칸에 왔음으로, 노천욕은 꼭 하고 가리란 일념으로 온천장으로 고고 1. 노천온천장 매일 남/녀 노천온천탕이 바뀐다. 앉아 있으면, 산도 보이고. 새도 지저귀고 신선놀음이 따로 없었다 . 2. 아침 일본식 정식 이틀 내내 후쿠오카 특산물인 명란젓을 아주 맛나게 먹었다. 연어 구이 옆에 있는 당근같이 생긴것이 명란젓. ㅎ 3. 긴린코 호수로 이동 오전 10시 체크아웃이라 아침먹고 준비한 다음 바로 나왔다. 유후인 마지막 날이라, 호수까지는 산책로로 걸어서 이동하기로 했다 . 긴린코 호수 도착 , 단체 관광온 한국 사람들을 피해서 바로 찰칵 4... 2009. 1. 6.
후쿠오카+유후인 여행기(3) Fukuoka & Yufuin Story 3 2008/12/25~12/27 26일 아침, 코가 막혀, 밤새 입으로만 숨을 쉬어 그런지 목이 칼칼했다. 컨디션이 별로인거 같았지만, 여행지에서의 아침 . 아침을 먹으러 힘차게 식당으로 향했다. 1. 선라이프 호텔 > 1층 레스토랑 양식과 일본식을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린 둘다 일본식 아침을 든든히 먹고, 이번 여행의 백미인 유후인으로 출발! 2 유후인까지 버스로 이동 (약 2시간) 유후인 버스터미널 앞 전경 3. 유후인 상점 거리 아기자기한 상점이 많아 관광객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곳이라 하는데, 너무 기대가 컸던 탓일까? 삼청동+ 인사동 같은 느낌. 우리는 토토로가 지붕에 앉아 있는 애니메이션 샵이 가장 좋았다. 유명하다는 금상 받은 고로케 가게. 금상받은.. 2009.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