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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유후인 여행기(2) Fukuoka & Yufuin Story 2 2008/12/25~12/27 매서운 강바람을 맞으며 무사히 캐널시티까지 도착했다. 1. 캐널시티 크리스마스 트리로 장식한 캐널시티 외관 도착한지 20여분 지나니, 말로만 듣던 화려한 분수쇼가 펼쳐졌다. 멋진 합창단이 크리스마스 캐롤송도 불러주고~~ 가운데, 메인 보컬의 파워풀한 가창력 덕분에, 잠시나마 추위를 잊은듯 했다. 2. 캐널시티 > 쇼핑몰 서울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큰 감흥은 없었지만, 아이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놀이공간은 쾌적해 보였다. 프로모션용으로 마네킹을 세워 놓았는데, 마네킹옆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은 모두 한국 사람들인듯.. 남푠도 한 컷. 3. 캐널시티 > 라멘 스타디움 원래는 잇푸도의 돈코츠라멘을 먹기로 했는데, 남편이 냄새에 민감하게.. 2009. 1. 5.
후쿠오카+유후인 여행기(1) Fukuoka & Yufuin Story 1 2008/12/25~12/27결혼 후, 처음으로 둘만의 여행을 다녀왔다. 치솟은 엔화와 나의 저질체력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다녀왔음에 의의를 두기로... 1. 대한항공, 인천-> 후쿠오카 비행기안 > 기내식 감기기운이 있어 인천공항 약국에서 급히 종합감기약을 사먹었는데, 기내식으로 나온 덮밥이 너무 차가워서 연신 따뜻한 녹차만 먹었다. 2. 하카타역 >선라이프 호텔 후쿠오카 버스터미널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비즈니스 호텔 실내는 몹시 작다. 우리 같은 커플이나 같이 잘수 있는 너무 비좁은 침대 문에서 침대까지 세걸음이면 o.k 3. 하카다역 >버스 터미널 상가 > 모스버거 많은 블로거들의 포스팅을 보고 입맛만 다시던 모스버거. 10분간 공부한 일본어로 .. 2009. 1. 4.
일찍 찾아온 크리스마스 지난 주에 회사 동료가 선물이라며 메신저로 파일을 줬다. 실행파일이길래 뭔가 싶어 봤더니. 바로 이 크리스마스 트리가 짜짠 하고 나타났다는- 경기가 안좋아 그런지 어느해 보다 더,, 연말 기분이 안나는 요즘 컴퓨터 바탕화면을 크리스마스 트리로 장식해 보자 반짝거리는 크리스마스 트리 밑에는 꼭 선물이 숨겨 있을것만 같은데... 크리스마스 트리는 아래 첨부파일로 확인 가능- 2008. 12. 3.
주말 출근, 그땐 그랬지 토요일, 일요일 양 이틀간 회사에 출근했다.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 혼자 앉아 Damien Rice 의 우울하지만, 차분해지는 음악을 듣노라니 예전 생각이 난다. 직장인이 된 지 1년이 채 안된 어느 날 이었다. 나는 광고주에게 보고할 문서 작업에 열중이었는데 (지금도 그리 나아진게 없지만,) 그때도 영 진도가 나가지 않아, 오늘처럼 사무실에 혼자 나와 일을 했더랬다. MS가 개발한 엄청난 프로그램, 파워포인트.... 그러나 나에겐 울렁증을 유발시키는 프로그램 ㅠㅠ 앞에서 도형을 그렸다, 지웠다 여러 번 답답함에 회사 베란다에 나와 밖을 내다보았다. 내가 다니던 회사는 압구정 로데오 거리 근방에 있었던 지라, 연예인을 비롯하여,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화려한 옷차림의 사람들이 참으로 많이 다니던 곳이었는데 .. 2008. 11. 30.
북한산 원효봉에 오르다 주말이면 항상 다른 스케줄로 인해 등산은 우선순위에서 밀리곤 했는데 울긋불긋 단풍도 다 지고 겨울을 맞이하는 11월에 뒤늦은 산행을 가기로 했다. 산행지 : 북한산 원효봉 (원래 계획은 백운대였는데, 한의원 원장님의 추천으로 원효봉으로 그 변경) 날씨: 기상청예보에 따르면 오후 한때 비...였건만, 오전부터 추적추적 계속 내림. 1) 구파발역 1번 출구에서 버스타고 북한산성 도착 2) 북한산성입구에서 엉겁결에 음식점 버스를 타고 매표소 입구 지나, 산장 음식점들이 모인 곳까지 편하게 올라옴 3) 원효봉을 향해 go go! 비가 내려 낙엽도 젖고, 바위도 미끄러워져 위험하기도 했지만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들으니 운치있고 좋았다. 이런 기분을 느끼려 그 많은 사람들이 등산을 하는 거겠지? 힘들면 살짝 쉬었.. 2008. 11. 16.
[영화-미쓰 홍당무] 나도 알아, 내가 별로라는거.... 10억정도의 저예산으로 제작한 거에 비해서는 선전하고 있으며, 지난 주말 관객 25만이 넘었다고 한다. 휴우.. 나도 모르게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국 영화,, 아니 영화시장 전반적으로 경기침체와 맞물려 어렵다고 하는데. 이럴때. 좋은 영화가 흥행실패로 사장되 버리면 너무 안타깝잖아... 잘했어 미쓰 홍당무! 공효진 당신이 바로 히로인이야. 기억나는 대사..약간 가물거리지만, 세상이 공평하다는 생각은 버려 우리 같은 사람일수록 남들보다 더 열심히 살아가야 해... 사람이 비상식적인 행동을 할때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라구요. 내가 뭘! 등등... 혹자는 이 시대, 찐따들을 위한 영화라 하던데. 이 영화에 완전 빠진.. 나도....찐따? ㅎㅎ 이런 훈훈한 영화가 앞으로 계속 나와줬으면~~ 2008. 10. 23.